Ⅰ. 채권의 분류
1. 발행자에 따른 분류
(1) 정부채 (국채)
발행자가 국가인 채권을 말한다. 정부의 사업 집행이나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하며, 목적에 따라 채권의 종류 및 이자율, 만기 등이 다르게 발행된다. 기준금리 조정을 통해 국채의 수익률이 직접 / 간접적으로 통제된다. 미국이나 일본의 국채는 대표적인 무위험자산으로 분류된다.
대한민국 국채의 경우 국고채권,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국민주택채권, 재정증권 의 4종류로 나뉜다.
(2) 회사채
금융기관 혹은 기업이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세부적으로 나눌 수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유한회사는 회사채를 발행할 수 없다.
2. 신용등급에 따른 분류
(1) 투자등급채권
S&P / Fitch 의 등급 분류상 최저 BBB- 이상, 무디즈 의 등급 분류상 Baa3 이상 등급에 해당하는 채권으로 신용등급이 높고 우량한 채권들을 뜻한다.
(2) High-Yield 채권
S&P / Fitch 의 등급 분류상 최저 BB+ 이하, 무디즈 의 등급 분류상 Ba1 이하 등급에 해당하는 채권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고위험 채권들을 뜻한다.
3. 이자 지급에 따른 분류
(1) 확정금리부채권
확정된 금액의 이자를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채권을 뜻한다.
(2) 변동금리부채권
시장금리의 변동에 따라 채권의 이자가 변동되는 종류의 채권을 뜻한다.
Ⅱ. 채권 투자의 장점
1. 안정적인 수익
채권의 경우 주식과는 달리 기간에 따라 이자가 지급되기 때문에 채권 가격의 등락이나 채권 발행 주체의 수익률과는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주식의 경우 기업이 배당을 하지 않는 경우 매도 외의 수익을 내는 것이 불가능한데 반해, 채권의 경우 이자 지급이 법률상 의무이므로 투자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경우에도 작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
2. 안정적인 자산
채권 만기시 원금에 대한 상환 또한 약정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채권 발행자의 부도·파산 등의 문제가 아니라면 최소한 원금회수는 가능한 안정적인 상품이라는 점도 매우 큰 매력이다. 혹여 채권 발행자가 파산한 경우에도 채권자는 주주보다 우선적으로 변제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투자금의 전부 혹은 일부의 회수가 가능하다.
3. 시장의 안정성
금리의 영향은 당연히 채권시장에도 미치나, 가격 변동이 극단적이기 않기 때문에 채권은 양도 혹은 손절에 대한 부담이 적다.
Ⅲ. 채권 투자의 단점
1. 낮은 수익률
기본적으로 채권의 경우 안정적인 만큼 큰 수익은 기대할 수 없다(로우 리스크-로우 리턴). 다만 현재처럼 저금리 기조로 가는 경우, 장기채에 투자한다면 오랜 기간 자금이 묶이는 등의 단점이 있고 회수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나쁘지 않은 수익률을 볼 수 있는 등 경우에 따라 채권이라고 해서 꼭 수익률이 낮은 것은 아니므로, 상황에 따라 오히려 채권 투자가 유리한 경우도 있다.
2. 원금 손실의 가능성
채권의 만기까지 투자자가 버티지 못하는 경우, 액면가보다 더 낮은 가격에 채권을 판매해야 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원금 전부를 회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외에, 채권시장에도 신용등급이 낮은 불량채권이 존재하며, 위험을 감수하고 이를 대량으로 저가에 매입하여 수익을 실현하는 등의 방법도 있다. 그러나 이는 개인투자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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